만우절,
서로, 농담과 작은 거짓말을 하는 날
그것으로 즐거움과 웃음을 주기도하고
때로는 심한 장난에 새각치 못한
상처를 입기도 하는 그날,
오랜만에 누님께 전화 했더니
결혼하신다고 그러신다
아...오늘 만우절이지,
누님은 즐겁게 지내려 많은 농담을
준비 했다지만
어느누구하다 농담 건낸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다들 너무 성숙한거 같다고
하소연 하던 누님,
성숙한걸까, 살기 바빠서
그 작은 농담 건낼 여유가 없었던 걸까,
그러고 보니
나 또한 그러고 있었다
만우절을 알고 있었음에도
일에 치여, 시간에 치여,
나이든다는것, 성숙해진다는것,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는 없는걸까?
농담 하나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던
그때로...
지금 이순간 유난이 그립다.
무슨 농담으로 친구들을
놀려줄까...고민하던
그때가
- 2011/04/12 18:29
- daigoro.egloos.com/4957849
- 덧글수 : 0


덧글